MS, 자체 개발한 AI 칩 최초 공개…엔비디아에 도전장

김종윤 기자 2023. 11. 16. 08: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한 AI 칩 '마이아 100' (마이크로소프트(MS) 제공=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칩을 자체 개발해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MS는 15일(현지시간) 회사 연례 개발자 회의 '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그래픽처리장치 '마이아 100'과 일반 컴퓨팅 작업용 반도체 '코발트 100'을 공개했습니다.

'마이아 100'은 엔비디아의 GPU와 유사한 형태로 생성형 AI의 기본 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구동을 위해 설계됐습니다.

MS는 이 칩을 개발하기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MS와 협력해 우리의 (AI) 모델로 마이아 칩을 정제하고 테스트했다"며 "이제 마이아를 통해 최적화된 애저(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AI 기반은 더 뛰어난 성능의 모델을 학습하고 고객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MS는 '마이아 100'을 외부에 판매할 계획은 아직 없으며, 자체 AI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과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