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KPGA 챔피언스투어 QT 수석 합격…상위 30명 2024시즌 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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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52)가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 합격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 QT Final Stage(최종전)에는 Pre-Stage, Stage1, Stage2 단계를 거친 아마추어와 KPGA 프로, KPGA 투어프로 총 120명이 치열한 샷 대결을 벌였고, 이들 중 상위 30명이 2024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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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박용수(52)가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 합격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 QT Final Stage(최종전)에는 Pre-Stage, Stage1, Stage2 단계를 거친 아마추어와 KPGA 프로, KPGA 투어프로 총 120명이 치열한 샷 대결을 벌였고, 이들 중 상위 30명이 2024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지난 14~15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컨트리클럽 솔라-시도 코스(파72·6,926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QT 최종전에서 박용수는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김형민(49)과 동타를 이뤘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형민이 파를 기록한 사이 박용수가 버디를 잡아내며 1위를 확정했다.
박용수는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선두에 나섰다. 둘째 날에는 2번홀(파5)에서 쿼드러플보기 실수를 범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 1오버파 73타로 막았다.
박용수는 경기 후 "수석 합격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경기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 후반 퍼트감이 좋아 리더보드 상단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시드만 확보하자는 생각이었지만 수석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7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박용수는 200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제3회 호남오픈 골프대회에서 작성한 공동 12위다.
2021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한 박용수는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2023년까지 총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을 획득한 대회는 단 5개 대회뿐이다.
박용수는 "이번 KPGA 챔피언스투어 QT에서 떨어지면 시니어 무대를 떠날 생각이었다.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2024년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2위 김형민에 이어 이명우(52), 강석민(51), 이효신(51),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 이주승(51)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를 작성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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