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각급 교류 활성화”

윤정훈 2023. 11. 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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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계기로 별도로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북핵 문제는 물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일중은 이달 26일을 전후해 부산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3국 정상회의 의제와 시기를 논의하는 방안을 막판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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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회담
북한문제, 우크라이나 정세 등 국제정세 공동 대응 논의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계기로 별도로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북핵 문제는 물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박진(좌측)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전날 회담을 진행했다. 두 장관은 한일이 지난달 5일 서울에서 9년 만에 재개한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통해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외교 당국 간 각급에서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한일 간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국은 북핵·북한 문제부터 우크라이나 정세,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 엄중한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이 계속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일중은 이달 26일을 전후해 부산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3국 정상회의 의제와 시기를 논의하는 방안을 막판 조율 중이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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