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트레블' 맨시티, 2년 연속 최고 매출 '1조 원↑'

정희돈 기자 2023. 11. 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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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유럽 축구 트레블'(EPL·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최고 매출과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맨시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2023시즌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7억 1천280만 파운드, 우리돈 약 1조 1천571억 원, 수익은 8천4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1천35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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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유럽 축구 트레블'(EPL·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최고 매출과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맨시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2023시즌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7억 1천280만 파운드, 우리돈 약 1조 1천571억 원, 수익은 8천4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1천35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2021-2022시즌보다 9천980만 파운드(1천620억 원)가 늘었고, 수익도 2021-2022시즌(4천170만 파운드) 대비 두 배에 가까운 3천870만 파운드가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다 매출·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맨시티는 특히 방송 중계권 매출이 20.2%나 증가한 2억 9천940만 파운드(4천86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따른 것이라는 게 맨시티의 분석입니다.

또 2022-2023시즌 이적 시장에서도 1억 2천170만 파운드(1천976억 원)를 벌었습니다.

맨시티는 더불어 '2023 브랜드 파이낸스 풋볼 50 리포트'에서 15억 1천만 유로(2조 1천384억 원)의 구단 가치를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맨시티는 "구단의 세 가지 주요 수입원인 상품 판매, 방송 중계권, 입장권 판매에서 모두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이는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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