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유산 '탈춤' 전승 활성화되려면…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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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은 11월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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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은 11월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되며 총 5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탈춤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탈춤 전승현장에서 탈춤의 미래를 고민해온 전문 연희자들이 전승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탈춤의 전승현황을 파악하고, 창작방법 등에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탈춤 전승현황 파악을 통한 전승 다변화 논의(김형근, 전북대학교) △선대 탈춤예인들의 ‘춤’ 연행방법을 기반으로 한 창작방법론 모색(박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전승현장의 다양한 사례연구를 통한 탈춤 향유층의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인류무형유산 등재 이후 탈춤 전승과 세계 속 탈춤을 위한 방안(신준하,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기본무의 형성과 교육을 통한 탈춤 전승체계의 변천과정(장진규, 용인전통연희원) △탈춤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통한 공연 다변화 모색(박용휘,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순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5명의 토론자들이 자유롭게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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