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인도적 교전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김종윤 기자 2023. 1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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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타협…휴전 대신 교전중단 촉구하고 테러행위 언급 제외
[유엔 안보리 회의 (유엔 웹TV 갈무리=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12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미국, 영국은 거부권 대신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이 결의에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가자지구의 교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하마스 등이 잡고 있는 인질을 무조건 석방하라는 촉구도 담겼습니다.

또 아동을 포함한 민간인 보호와 관련해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상의 의무 준수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안보리 결의의 이행 상황을 보고하고 이행의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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