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지만 전국 흐리고 비…낮부터 기온 떨어져

▲ 시험장으로 입실하는 수험생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자 목요일인 오늘(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고사장으로 향하는 아침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서 내륙, 충남 북부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에서 비가 내렸다가 밤부터 곳곳에서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5∼30㎜, 강원 내륙·산지, 충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전라권과 제주도 10∼30㎜, 강원 동해안 5㎜ 미만입니다.

오늘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9도, 인천 8.1도, 수원 5.7도, 춘천 2.0도, 강릉 8.2도, 청주 5.1도, 대전 3.5도, 전주 5.7도, 광주 5.7도, 제주 10.2도, 대구 2.8도, 부산 9.4도, 울산 4.9도, 창원 5.5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부터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경북은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남권과 제주권도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