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늘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국제심포지엄…해외전문가 5명 강연

손연우 기자 2023. 11. 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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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되는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WBGS) 관련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열린다.

WBGS국제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인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WBGS) 관련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심포지엄 초청 전문가 5명을 부산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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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반도체 산·학·연 관계자 등 200명 참석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 공유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국제심포지엄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에서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되는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WBGS) 관련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2023 WBGS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BGS(Wide Bandgap Semiconductor)는 기존의 규소(Si)와 달리 차세대 화합물 소재인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반도체이다. 특히 고전압, 고내열 등 물질특성이 우수한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 전기차에 주로 사용된다.

WBGS국제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인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WBGS) 관련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의 경우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물성을 지닌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을 소재로 하는 전력반도체가 필수적인 만큼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진행되는 학술발표에서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분야 해외권위자 5명이 연사로 나서 해외 최신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시는 심포지엄 초청 전문가 5명을 부산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아울러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9월 부산에 유치한 전력반도체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의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행사 준비를 위해 전문가와 심도 있게 논의한다.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는 2025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30개국 산·학·연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전력반도체 산업 발전을 부산이 선도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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