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타수 1위에서 밀려난 김효주, 최종전에서 뒤집고 베어트로피 수상하나?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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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8)가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어 트로피에 도전한다.
지난주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대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김효주는 출전한 74라운드에서 평균 69.689타를 쳐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렸다.
특히 2020년에는 김세영, 브룩 헨더슨(캐나다), 박인비가 평균 타수 1~3위를 기록했으나 베어트로피 수상의 필수조건인 출전 대회 수를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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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8)가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어 트로피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LPGA 투어 2023시즌 31개 대회(이벤트 제외)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지난주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대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김효주는 출전한 74라운드에서 평균 69.689타를 쳐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렸다.
그 뒤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67라운드에서 평균 69.761타를 적어내 2위에서 추격했고, 3위는 75라운드를 소화한 린시위(중국)로 평균 69.958타를 써냈다. 4위는 고진영의 70.065타(62라운드), 5위는 넬리 코다의 70.133타(60라운드)였다.
상위 5명 중에서 티띠꾼과 고진영, 코다가 안니카 게인브리지 대회에 출전했고, 김효주와 린시위는 건너뛰었다.
티띠꾼과 고진영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나흘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쳐 똑같이 공동 31위로 마쳤다. 넬리 코다는 8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25위에 올랐다.
그 결과를 반영한 평균 타수에서 순위 변화가 생겼다.
티띠꾼이 평균 69.676타(71라운드)가 되면서 1위로 올라섰고, 김효주는 2위로 밀려났다. 고진영이 3위(69.955타, 66라운드)로 상승하면서 린시위는 4위로 내려갔다.
이제 올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만 남았다.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개인 타이틀 수상자가 모두 가려진다.
베어트로피는 한 시즌 동안 기복 없이 가장 꾸준하게 플레이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교포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지난 3년간은 2020년 다니엘 강(미국), 2021년과 작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연속 받았다.
특히 2020년에는 김세영, 브룩 헨더슨(캐나다), 박인비가 평균 타수 1~3위를 기록했으나 베어트로피 수상의 필수조건인 출전 대회 수를 채우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에 박세리가 처음 수상한 이래 이듬해 박지은,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 2016년 전인지가 수상했다. 이후 6년간은 고진영이 유일하게 2019년 베어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꾸준함이 강점인 김효주는 늘 평균 타수 상위권에 올랐다. 2022시즌은 평균 68.988타를 친 리디아 고에 이어 2위(69.39타)였고, 2019시즌에는 69.062타로 1위인 고진영에 이어 2위(69.408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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