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0억 받는 김하성, 유재석 향해 "저보다 많이 받으시지 않냐"

채태병 기자 2023. 11. 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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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이 유재석과 연봉 이야기를 나눴다.

김하성과 만난 MC 유재석은 먼저 엄청난 규모의 계약금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김하성 선수의 연봉이 700만달러, 한화로 약 90억원"이라며 "엄청난 액수인데 정말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러자 김하성은 유재석을 향해 "저보다 더 받으시지 않냐? 1조원 클럽이시니까"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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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국인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이 유재석과 연봉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5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야구선수 김하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하성과 만난 MC 유재석은 먼저 엄청난 규모의 계약금을 언급했다. 이에 김하성은 "처음엔 '이게 내 돈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운동선수는 연봉으로 가치를 나열하지 않냐? 그러다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김하성 선수의 연봉이 700만달러, 한화로 약 90억원"이라며 "엄청난 액수인데 정말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러자 김하성은 유재석을 향해 "저보다 더 받으시지 않냐? 1조원 클럽이시니까"라고 농담했다.

주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리자, 유재석은 "아니 하성킴! 그건 우리끼리 농담하는 것"이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1조원은 지난주 재산이었고, 지금은 1조200억원 정도 됐다"며 유재석을 몰아갔다.

김하성은 엄청난 연봉을 받은 뒤 자신에게 선물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시계를 좋아해서 기분이 좋을 때 하나씩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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