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지진 대피훈련 '전무' 몰아치기식 훈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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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특별자치도 17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화재 대피 훈련 역시 17개 교육지원청 중 8개 지원청이 실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강원교육청의 안전 대비 훈련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며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 숙지 등의 대비 태세에 문제가 생길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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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특별자치도 17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하 의원(동해 2) 지난15일 강원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진 대피 훈련을 한 교육지원청이 전무하다"며 "올해 들어 동해안 지역의 잦은 지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비춰 재난 피해 예방에 대한 준비가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 대피 훈련 역시 17개 교육지원청 중 8개 지원청이 실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강원교육청의 안전 대비 훈련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며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 숙지 등의 대비 태세에 문제가 생길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 대비 훈련은 안전관계자들의 상황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며 "대응 매뉴얼 숙지 등을 위해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연말 몰아치기식 훈련이 아닌 상시적 대응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박옥녀 강원도교육청 정책국장은 "10월말부터 실시된 안전한국 훈련을 통해 대부분의 교육지원청이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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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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