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2023 잇(it)다' 개최

핵심요약

2023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춘천인형극제 3년째 선정
한국 인형극을 대표하는 10명의 예술가가 멘토로 참여해 기술 전수
14개 작품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매진되는 쾌거

(재)춘천인형극제 제공

(재)춘천인형극제가 오는 17일부터 사흘동안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에서 '2023 잇(it)다 인형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인형극 창작예술가 양성과 극단 창작을 위한 인형극학교' 프로그램을 이수한 신진 인형극인의 7개월 여정의 결과물이다.

2023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창작자 육성 사업으로 춘천인형극제는 3년째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선정 단체 중 유일한 인형극 장르 단체인 춘천인형극제는 결과 방식 또한 인형극 축제로 풀어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잇(it)다 인형극제'는 청년 인재의 창작 능력 개발과 콘텐츠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인형극을 대표하는 10명의 예술가가 멘토로 참여해 연출·극작·신체 훈련·인형 제작 및 움직임 등 인형극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기술 전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진 인형극인(멘티) 26명과 전문 인형극인(멘토) 10명이 참여해 완성된 14개의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특별공연으로는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 출신인 창작집단분홍양말(초보목수와 목각인형), 요술배낭(퍼펫박스)과 멘토로 본 사업에 참여 하고 있는 극단 문(門) (제랄다와 거인) 이 참여해 청년 인재들을 응원한다.

잇(it)다 인형극제의 14개 작품들은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춘천과 남양주 시민들의 인형극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하루 만에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정석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오정석 극장장은 "2023년도 창의인재 동반사업에서 발굴 양성된 신진 인형극인들이 인형극계 곳곳으로 진출해 성장,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또한 춘천인형극제는 앞으로도 인형극 콘텐츠의 플랫폼을 확실히 구축하고 정착해 청년 인재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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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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