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도착‥한중·한일 정상회담 추진
[뉴스투데이]
◀ 앵커 ▶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공식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성사 가능성이 큰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서,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현동 주미대사의 환영을 받은 윤 대통령은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 양국은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과 혁신, 그리고 포용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오늘은 경제 관련 일정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APEC 최고경영자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APEC 환영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16일부터는 본격적인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북·러간 군사협력의 불법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공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한중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1년 만에 두 정상이 다시 마주 앉는다면 경제 협력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중국과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면서 더 많은 교류의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도 만남을 이어 갑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에 함께 참석하고, 이와 별도로 정상회담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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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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