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KPGA 챔피언스투어 QT 수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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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사진)가 2024년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박용수는 14, 15일 이틀간 전남 해남군 소재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 6,926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QT Final Stage(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형민(49)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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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박용수(사진)가 2024년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박용수는 14, 15일 이틀간 전남 해남군 소재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 6,926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QT Final Stage(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형민(49)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형민이 파를 기록한 사이 박용수가 버디를 잡아내며 1위에 올랐다.
박용수는 “수석 합격을 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경기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 후반 퍼트감이 좋아 리더보드 상단을 지킬 수 있었다. 시드만 확보하자는 생각이었지만 수석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코스 관리에 힘써준 솔라시도CC 임직원, 1년 동안 고생해준 경기위원과 협회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997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 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박용수는 200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호남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2위다. 박용수는 “이번에 떨어지면 시니어 무대를 떠날 생각이었다.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2024년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명우(52)와 강석민(51), 이효신(51), 이주승(51.A)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KPGA 챔피언스투어 QT 최종전에서는 Pre Stage, Stage 1, Stage2를 거친 아마추어와 KPGA 프로, KPGA 투어 프로 등 총 120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상위 30명이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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