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수 “최현욱=왕자님, 아기쀼 별명 좋은 충격 받아” (워터멜론)[EN:인터뷰②]

하지원 2023. 11.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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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수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호흡을 맞춘 려운, 최현욱, 설인아 등 또래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신은수는 최현욱이 연기한 하이찬에 캐릭터에 대해 "청하의 왕자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힘들 때마다 나타나 주는, 웃음을 주는 일상의 빛이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은수는 "이찬이랑 청아를 좋아해주신 걸로 안다. 귀여운 별명 '아기쀼'라고 지어주셨다. 좋은 충격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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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신은수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호흡을 맞춘 려운, 최현욱, 설인아 등 또래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11월 1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극.

신은수는 극 중 선천적 청각장애인인 청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청아는 고된 역경 속에서도 '인생이여 만세'를 외쳤던 프리다 칼로처럼 반짝이는 인생을 꿈꾸는 인물이다.

신은수는 15일 '반짝이는 워터멜론'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은수는 최현욱이 연기한 하이찬에 캐릭터에 대해 "청하의 왕자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힘들 때마다 나타나 주는, 웃음을 주는 일상의 빛이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은수와 최현욱은 2002년생 동갑내기다. 신은수는 "동갑이라서 너무 편했다. 현욱이 감정이 안 들리고 안 느껴져야 했다. 그런데 현욱이가 혼자서 하는 신이 너무 웃겨서 미치겠더라. 현욱이한테 '부탁이니까 웃기지 말아달라'고 했다. 제일 즐겁게 찍었다. 좋은 아이다"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극중 이찬을 짝사랑했던 청아는 위기의 순간 이찬의 도움을 받고 떨리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신은수는 "세뇌를 많이 했다. '현욱이가 진짜 멋있어', '최고야'라고 하면서 몰입하려고 계속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까 진짜 멋있어 보일 때가 많았다. 왕자님 같은 신이 많지 않나. 나를 구해줄 때라든지, 양아치 학생들한테서도 구해줄 때 듬직하니 좋았다. 이찬이를 연기한 현욱이라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과 청아의 귀여운 케미에 '아기쀼'(아기부부)라는 별명도 생겼다. 신은수는 "이찬이랑 청아를 좋아해주신 걸로 안다. 귀여운 별명 '아기쀼'라고 지어주셨다. 좋은 충격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함께 호흡한 다른 배우들도 언급했다. 극중 아들 역할을 맡은 려운에 대해서는 "려운 오빠는 처음에는 차분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제틱해지더라. 그 기운을 많이 받았다. 오빠는 워낙 친절한 사람이라서 힘든 건 없는지 물어봐 주기도 했다. 편하게 잘 찍었다"고 전했다.

'워터멜론'에서는 최현욱 려운의 부자 케미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바. 이를 가까이서 지켜본 신은수는 "둘이 사적으로도 엄청 친해진 거로 안다. 그래서 그런 케미가 나온 것 같다. 그걸 보고 있으면 내 에너지까지 가져가는 느낌이었다. 경이롭게 봤다"며 눈을 반짝였다.

신은수는 동료들 이야기에 설인아도 빼놓을 수 없다며 "다음에 꼭 같은 작품 하자고 했다. 더 친하게 지내는 역할로 나오자고 했다. 인아 언니를 사람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좋아한다. 처음 현장 갔을 때 너무 프로페셔널 했다.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했다. 언니를 꼭 만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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