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투자 ABC] 뉴로핏·케어닥·클래스101 등 투자 유치

김기혁 기자 2023. 1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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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벤처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총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디티알파트너스·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총 315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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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로고. 사진 제공=뉴로핏
[서울경제]
뉴로핏, 200억 원 시리즈C 투자 유치

15일 벤처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500억 원이다.

이번 펀딩에는 KB증권·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프라핏자산운용·쿼드자산운용·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10개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뉴로핏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토탈 솔루션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빈준길 대표는 “AI 기반 뇌영상 자동 분석 분야를 수년 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 기술력과 미래 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제품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어닥, 170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총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디티알파트너스·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총 315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달성했다.

애플리케이션 기반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출발한 케어닥은 2018년 설립 이후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시니어 주거 등 어르신들과 동행하는 사업을 잇달아 선보였다. 누적 거래액은 1500억 원을 넘어섰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돌봄 인력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니어 주거 사업을 집중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 입주 시작을 목표로 시니어타운도 준비하는 등 2030년까지 총 2만 세대에 달하는 시니어 주거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재병 대표는 “향후 병원과 집을 잇는 케어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시니어 주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가장 빠르게 흑자를 내는 에이징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클래스101, 160억 원 투자 유치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구독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개발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굿워터캐피탈·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산업은행·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클래스101은 지난해 12월 한국·미국·일본 서비스를 통합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 통합 구독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취미·커리어·머니·키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5300여 개의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공대선 대표는 “단순히 온라인 클래스를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등 클래스101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기획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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