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등반하며 친부모 찾는 미국 입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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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로 자라난 미국의 한인 입양아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됐다.
영화 <디어 마더: 어느 클라이머의 인종을 넘어선 입양 이야기> 다. 디어>
한국인 친부모를 만나고 싶었는데 입양 기관에서는 그들이 만나기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몇 년 뒤 입양 기관에서 드디어 친부모가 만남을 희망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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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로 자라난 미국의 한인 입양아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됐다. 영화 <디어 마더: 어느 클라이머의 인종을 넘어선 입양 이야기>다. 미국산악회 10월 회보에서 특집으로 다뤄졌다.
코디 캐머런은 1984년 한국으로부터 입양되어 왔다. 오리건주 시골 소도시에서 백인 부모 아래 커가면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한국인 친부모를 만나고 싶었는데 입양 기관에서는 그들이 만나기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에 좌절하고, 또 성인이 되어 인종차별에 시달리면서 불행이 시작됐다. 이혼, 교통사고 등으로 고통이 반복됐다.
전환점은 등반이었다. 프리솔로 등반에 나섰다가 추락해 사망 직전까지 가기도 했는데, 이 일로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됐다. 그리고 몇 년 뒤 입양 기관에서 드디어 친부모가 만남을 희망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부모를 만나러 한국을 방문하는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다.
이 영화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유색인종, 여성 등 비주류 사람들의 성장 스토리를 영화화하는 데 지원하는 기금인 '풀 포커스'의 첫 작품이다.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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