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혁명이 시작됐다"...구단 피바람→새 얼굴 등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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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처드 아놀드가 16년 동안 몸담았던 맨유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패트릭 스튜어트가 법무 자문 위원으로서의 기존 직책에 추가로 임시 CEO직을 맡게 된다. 아놀드는 12월 말까지 지원을 마친 후 물러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맨유의 혁명이 시작됐다. 아놀드 CEO가 사임하게 된 결정은 짐 랫클리프의 이네오스 그룹을 통해 진행될 혁명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랫클리프는 맨유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구단의 스포츠 통제권을 가지게 됐다"며 맨유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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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변화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고 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처드 아놀드가 16년 동안 몸담았던 맨유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패트릭 스튜어트가 법무 자문 위원으로서의 기존 직책에 추가로 임시 CEO직을 맡게 된다. 아놀드는 12월 말까지 지원을 마친 후 물러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을 두고 맨유의 변화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많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맨유의 혁명이 시작됐다. 아놀드 CEO가 사임하게 된 결정은 짐 랫클리프의 이네오스 그룹을 통해 진행될 혁명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랫클리프는 맨유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구단의 스포츠 통제권을 가지게 됐다"며 맨유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맨유에 수뇌부와 CEO 자리에 새로운 얼굴을 데려올 것이다. 과거에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일했던 장 클로드 블랑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또한 맨유는 축구 디렉터에 새로운 사람을 데려올 것이다. 이 변화 역시 혁명의 일부이다"고 덧붙였다.
랫클리프의 구단 지분 25%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곧바로 구단을 이끌고 있던 아놀드가 사임하게 됐다. 아놀드뿐만이 아니라 현재 단장으로 일하고 있는 존 머터우 역시 자리가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통제권을 가진 랫클리프이기에 맨유를 다시 세계 정상으로 이끌기 위해서 빠르게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의 입에서 거론된 블랑이라는 인물에 맨유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블랑이 과거에 유벤투스에 부임했을 당시 팀은 승부조작 문제로 인해서 전 유럽의 비난을 받고 있었다. 블랑 체제에서 다시 유벤투스는 조금씩 명가다운 모습을 찾아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벤투스를 떠난 블랑은 2011-12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PSG의 CEO로 활동했다. PSG가 유럽 최고의 빅클럽으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랫클리프와 함께 일했고, 현재 맨유의 차기 CEO로 유력해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길 CEO가 떠난 뒤로 구단 운영이 최악 수준이었던 맨유가 랫클리프가 가져온 변화 속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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