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적응 중인 배준호...스토크 감독의 칭찬 "지난 경기 좋은 영향력! 퀼리티 갖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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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의 알렉스 닐 감독은 배준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닐 감독은 그 중 배준호에 대해 "배준호는 지난 코벤트리 시티전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다. 배준호는 가진 자질이 많은 선수다"고 칭찬했다.
당시 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가 끝난 뒤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부터 "등번호 33번 선수가 인상적이었다"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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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스토크 시티의 알렉스 닐 감독은 배준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스토크 센티넬'은 15일(한국시간) 닐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닐 감독은 그 중 배준호에 대해 "배준호는 지난 코벤트리 시티전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다. 배준호는 가진 자질이 많은 선수다"고 칭찬했다.
그러며서 닐 감독은 "아직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문제를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준호는 올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입단했다. 2003년생 미드필더인 배준호는 2022년 대전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전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였던 그는 첫 시즌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10경기를 뛰며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K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특히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다.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U-20 월드컵에 참가한 배준호는 대회 초반에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프랑스와의 첫 경기는 아예 결장했고, 온두라스와의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8분 교체 아웃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30분 가량 뛰었다.
배준호가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한 건 에콰도르와의 16강전부터다. 당시 배준호는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전반 19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을 올린 배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8강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배준호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이승원의 동점골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한국은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고, 배준호는 최종 성적 6경기 1골 3도움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고 돌아온 배준호는 올여름 팀 K리그 대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기회를 얻었다. 당시 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가 끝난 뒤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부터 "등번호 33번 선수가 인상적이었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후 스토크의 관심을 받아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다. 현재 16경기 6승 3무 7패로 리그 24개 팀 중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9월 초 리그 5라운드 프레스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현재 9경기(선발2, 교체7)에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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