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도입에 C등급 확정까지…‘강견’ 베테랑 우승 포수 김민식, FA 시장 알짜 매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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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이제 FA 시장 개장이 다가온다.
SSG 랜더스 베테랑 포수 김민식이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했다.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도입에다 C등급을 획득한 '강견' 김민식을 향한 FA 시장의 관심이 더 뜨거워질 분위기다.
1989년 6월 28일생인 김민식은 7년을 채워 데뷔 첫 FA 자격을 C등급으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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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이제 FA 시장 개장이 다가온다. SSG 랜더스 베테랑 포수 김민식이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했다.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도입에다 C등급을 획득한 ‘강견’ 김민식을 향한 FA 시장의 관심이 더 뜨거워질 분위기다.
KBO는 11월 15일 2024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8명, B 등급 14명, C 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는 8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4명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1월 1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FA 신청 자격 선수들 가운데 포수는 김민식, 이재원, 이지영, 김태군 등 총 4명이다. 이 가운데 김태군은 다년계약(3년 총액 25억 원)을 체결했다. 이재원과 이지영은 B등급인 가운데 유일한 C등급 포수가 바로 김민식이다. 1989년 6월 28일생인 김민식은 7년을 채워 데뷔 첫 FA 자격을 C등급으로 얻었다.
김민식은 2017년 KIA 타이거즈, 2022년 SSG 랜더스에서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우승 포수’다. 김민식은 2023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58안타/ 5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식은 전반기 동안 나름대로 순항하다가 2023시즌 8월부터 들쭉날쭉한 경기 출전이 이어지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8월 중순 퓨처스팀에 내려가기도 했던 김민식은 9월 다시 1군으로 올라와 시즌 막판 출전 비중을 늘려 팀 반등세를 이끌었다. 송구와 투수 리드에 강점을 보이는 베테랑 포수로서 안정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원소속팀 SSG는 여전히 김민식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젊은 포수인 조형우에게 온전히 한 시즌을 맡기기엔 여전히 불안감이 있다. 반대로 외부 구단들도 준주전급 포수인 김민식 영입에 충분히 관심을 보일 수 있다. ‘C등급’이기에 보상 선수 부담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전 포수 플레잉 타임 배분이 시급한 구단이라면 김민식 영입이 효율적일 수 있다. ‘준주전급 포수’가 필요한 2~3구단이 김민식에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기조로 삼은 SSG는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즉시전력급 30대 베테랑 선수 2명을 35인 보호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SSG가 내부 FA 김민식을 향해서도 미적지근한 내부 단속 태도를 보인다면 FA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24시즌 ABS 시스템 도입으로 포수들의 프레이밍보다는 도루 저지 능력에 더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어깨에 비교적 더 강점이 있는 김민식의 가치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과연 FA 시장에서 알짜 매물로 떠오르는 김민식이 2024시즌 어떤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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