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만 노는게 아니네”…자발적 백수청년 36만명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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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부문 청년인턴이 내년에는 7만4000명 규모로 늘어난다.
대학생 대상으로 시험도입했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직업계고와 일반계고 비진학 청년 대상으로 확대한다.
전체적으로는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데 청년층만 뒷걸음질치는 모습이다.
내년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경험 기회를 총 7만4000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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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10월에 63.3%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6%포인트 오른 반면, 20대 이하 청년층의 고용률은 46.4%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전월대비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전체적으로는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데 청년층만 뒷걸음질치는 모습이다. 실제로10월 기준으로 전체 고용률은 63.3%로 역대 최고다. 실업률도 2.1%로 역대 최저다. 고용률이 21개월 연속 최고치를 갱신하는 상황인데 청년 고용률만 반대로 가고 있다. 특히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데도 그냥 일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36만6000명에 달했다. 올해들어 10월까지 합계를 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6000명이 늘었다.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쉬었음 청년’을 비롯한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50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시장 유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했다.
내년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경험 기회를 총 7만4000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4만8000명에서 2만6000명 늘렸다. 민간부문 4만8000명, 공공부문에선 2만6000명에게 인턴기회가 생긴다. 또 국가기술자격증 응시로 절반을 할인해 주며 취업 활동을 장려한다. 청년 니트(학업·일·구직을 하지 않는 무직자)의 구직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구직 인센티브를 늘리고 전국 10개 지자체서 ‘청년카페’를 통해 이직 준비 청년들에 경력 재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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