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주영 "판빙빙, 언니라 부르는 사이…영화도 손편지로 직접 러브콜"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배우 이주영이 판빙빙에 대한 호칭을 이야기했다. 

15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이주영과 가수 크러쉬가 출연한 가운데 이주영이 판빙빙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이주영은 영화 '녹야'에서 판빙빙과 함께 출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영은 "리딩 때 조그맣게 테이블 리딩을 했다. 긴장감을 갖고 만났는데 너무 털털하고 수수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영은 "이 영화가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얼떨떨했다. 언니가 나를 직접 캐스팅 했다고 하더라"라며 "평소 언니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주영은 "내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직접 자필로 편지를 써서 보내주셨다"라며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주영은 "언니가 중국에 오라고 계속 얘기를 하신다"라고 친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크러쉬는 노래를 쓸 때 어디서 영감을 얻냐는 질문에 "산책할 때 영감을 얻는다"라며 "머릿속이 복잡할 때 산책 행위 자체로 환기가 되는 느낌이다. 그럴 때 아이디어가 불현듯 찾아 오더라. 작업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면 화장실에서 떠오를 때도 있다. 화장실에 가면 창작욕이 떠오른다는 과학적인 얘기도 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정형돈은 "그럼 비데에서 작업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물었다. 크러쉬는 "실제로 비데에 꽤 오래 앉아 있는다"라며 "음성 메모로 멜로디를 녹음하는데 그러다 보면 화장실에 막 30분씩 앉아 있을 때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크러쉬는 천재과니까 곡도 막 주나"라며 "돈 되는 곡 있나"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숙은 "형돈이 곡 줄 거냐"라고 물었다. 크러쉬는 당황해서 "돈 되는 음악이 어떤 음악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트로트도 쓰시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