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개밖에 안 남았네?...케인, 뮌헨에서 매 시즌 '공격P 40개' 달성→3억 5400만 원 보너스

오종헌 기자 2023. 11. 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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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계약에는 특별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케인의 계약 안에는 특별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매 시즌 40득점 이상에 관여할 경우(골+어시스트) 25만 유로(약 3억 5,400만 원)를 추가로 받는다"고 밝혔다.

케인이 매 시즌 꾸준하게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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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계약에는 특별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케인의 계약 안에는 특별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매 시즌 40득점 이상에 관여할 경우(골+어시스트) 25만 유로(약 3억 5,400만 원)를 추가로 받는다"고 밝혔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역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30골을 터뜨렸다. 비록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6골)에 밀려 득점왕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놀라운 득점력이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미래를 고심했다. 우승컵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케인이 매 시즌 꾸준하게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로 무관에 그쳤다.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고 참가했던 모든 컵 대회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떠나보내길 원치 않았다. 이에 재계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하는 것까지 도와주겠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케인이 원하는 건 현재 선수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확실한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뮌헨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3번의 공식 제안을 보냈다. 토트넘이 이를 계속 거절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답변을 받았다. 토트넘이 이적을 수락했다. 이적료 규모는 9,500만 유로(약 1,35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한 케인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이었던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벌써 리그 11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폴크 기자가 언급한 특별 조항을 달성하기까지는 단 12개의 공격포인트만 남았다. 이에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케인은 크리스마스 전에 해당 조항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올해가 가기 전까지 뮌헨은 리그 5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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