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매판매 감소 생산자물가 하락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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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지만, 어제(15일)에 비해선 상승 동력이 약해졌습니다.
10월 생산자 물가 지수가 둔화했지만, 국채금리가 어제의 하락분을 되돌리면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우지수는 0.47% 올랐고 S&P 500 지수는 0.1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0.07%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뚝 떨어졌던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자 시총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애플은 0.3%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04%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2% 가까이 빠졌고 엔비디아는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반도체 약세에 베팅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55%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2.29% 상승했지만, 일라이릴리는 3.65% 떨어졌습니다.
국채금리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는 높게 나오자 다시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9%p 올라 4.53%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0.09% 상승하면서 4.91%대까지 올랐습니다.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한 배럴당 76.6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1.6% 내린 배럴당 81.1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영국의 물가가 모두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86% 상승했고 프랑스 CAC지수는 0.33% 올랐습니다.
영국 FTSE지수는 0.62% 올라 장 마쳤습니다.
미국발 훈풍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중국은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0.55% 올랐고 홍콩 항셍 지수도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닛케이 지수도 2.5%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다시 5,000만 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는 5,024만 원대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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