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아닌 ‘조 소리’난다…‘괴물’ 수입도 '괴물' 1조6300억원→삼성도 연간 32억 ‘스폰서’→‘움직이는 기업’된 홀란드

김성호 기자 2023. 11.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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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입단 모습./맨시티 소셜미디어
삼성 갤럭시 핸드폰과 시계를 찬 홀란드./홀란드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랜드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한다. 그가 벌여들이는 수입이 무려 10억 파운드 약 1조63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은 홀란드가 ‘최초로 10억 파운드를 벌어들인 축구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15일 보도했다.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트가 이같이 밝혔다고 한다.

홀란드 에이전트인 피멘타. /피멘타 소셜미디어

피멘타가 밝힌 홀란드의 수입을 보면 맨시티와 맺은 연봉 외에도 수많은 브랜드로부터 스폰서를 받는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주당 86만5000파운드를 받고 있다. 주급은 40만 파운드 미만이지만 득점, 승리 수당 등을 통해서 받는 금액이다.

하지만 피멘타는 이것은 어디까지나 수입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그녀가 밝힌 내용을 보면 정말 ‘억 소리’난다. 아니 ‘조 소리’난다고 해야할 정도로 어마어마 하다.

피멘타는 아마도 홀란드가 자신의 브랜드만으로 10억 파운드를 벌어들이는 최초의 축구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피멘타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료가 그 정도 금액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홀란드의 경력 전반에 걸쳐 그가 창출하는 전체 패키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이적료는 홀란드의 수입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앖다.

피멘타는 홀란드가 35살까지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연봉과 이적료, 방송 수입, 스폰서, 티켓 판매, 유니폼 등등을 포함한 것들이다. 당연히 10억 파운드를 돌파할 것이라고 피멘타는 믿고 있다.

피멘타는 우선 비디오 게임의 수익을 밝혔다. 그녀는 “게임 산업의 수익은 엄청나다. 메타버스에서는 디지털 얼링 홀란드를 팔고 있다. 인도, 중국, 브라질, 멕시코에서 1억 명에게 2000유로에 판매할 수도 있다”며 “어쩌면 언젠가 우리는 안경을 쓰고 축구 경기를 경험하는 순간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마치 내가 그라운드에 있는 것과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멘타는 “가상 경험을 통해 실제로 3D를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방송사뿐만 아니라 베르나베우나 에티하드행 티켓을 구할 여유가 없거나 찾을 수 없는 개인에게도 축구 경험을 판매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마치 그곳에 있는 것처럼 (메타버스에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10억 파운드라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피멘타는 이어 “나는 홀란드와 스폰서십과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의 가족들은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한다”면서 “나는 그에게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23살의 어린나이이지만 매우 성숙하고 깊고 차분하다는 것이 피멘타의 설명이다.

연봉외에 더 선이 밝힌 홀란드의 수입으르 보면 정말 엄청나다. 우선 삼성 노르웨이 지사는 2021년에 홀란드에게 삼성 갤럭시 휴대폰과 워치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연간 2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물론 지금은 그 계약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다고 한다.

또한 지난 해에는 스위스의 하이엔드 시계 업체가 홀란드를 영입했다. 홀란드는 브래드 피트나 샤를리즈 테론, 아담 드라이버와 같은 특 A급 대우를 받는다. 홍보대사 비용으로 약 100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더

경기 후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제품도 홀란드에게 스폰서를 하고 있다. 압축 공기를 이용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시지 기계인 노르마텍의 제품을 사용한다. 마치 바지처럼 보인다. 홀란드는 이 회사의 홍보대사일 뿐 아니라 현재 이 회사의 지분도 갖고 있다.

홀란드는 모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바이아플레이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 회사는 노르웨이에서 프리미어 리그 권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입도 어마어마하다. 이런 것들을 모두 합하면 피멘타는 10억 파운드 이상을 벌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홀란드와 에이전트 피멘타. 홀란드는 다양한 업체의 스폰서로 활동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란드, 피멘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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