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경제공동위 의정서 조인…"다방면 협력사업 활성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10차 경제공동위원회'(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를 열어 의정서를 체결했다.
북러 양국은 15일 평양에서 경제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정서에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장관급 최고 경제협력 증진 협의체로, 1996년부터 2019년까지 총 9차례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10차 경제공동위원회'(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를 열어 의정서를 체결했다.
북러 양국은 15일 평양에서 경제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정서에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이 양국 위원장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9월 진행된 조로(북러) 수뇌분들의 역사적 상봉과 회담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무역,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 다방면적인 쌍무교류와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 확대해나가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확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정서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 대외경제상과 코즐로프 장관의 회담도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
통신은 "조로 친선협조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선 데 맞게 두 나라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를 더욱 폭넓게 촉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설명했다.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장관급 최고 경제협력 증진 협의체로, 1996년부터 2019년까지 총 9차례 열렸다. 2000년 이후에는 정상회담 개최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전체위원회 아래에 임업, 운수, 과학기술, 지역 간 협력, 무역 등 5개 분과가 설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대표단은 지난 14일 북한에 도착했다.
한편 러시아 대표단 일원으로 방북한 올레그 마티신 체육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사이의 회담도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에서 북러 체육부문 교류와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문제들이 협의됐다면서 양측이 '2024∼2026년 교류계획서'에 조인했다고 전했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족기업 63년 독점' 남산케이블카…200억 벌어 사용료는 1억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국내서 가장 작은 '260g' 아기, 198일 만에 엄마랑 집으로 | 연합뉴스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임신부 접종해야"(종합)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親中' 머스크 모친도 중국서 유명세…'테슬라 홍보대사' | 연합뉴스
- 中에어쇼 도시서 '고의성' 차량돌진…"10여명 사망…당국 통제"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