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김민재 강행군 예고 “쉬는 것보다는 뛰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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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혹사 논란이 일고 있는 센터백 김민재를 16일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 출격시킬 의향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예선은 선수들이 무조건 뛰고 싶어 하는 경기"라면서 "김민재는 쉬기를 원하지 않고 뛰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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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혹사 논란이 일고 있는 센터백 김민재를 16일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 출격시킬 의향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예선은 선수들이 무조건 뛰고 싶어 하는 경기”라면서 “김민재는 쉬기를 원하지 않고 뛰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가 배출한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올 시즌 유럽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의 명문 뮌헨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패스 실수가 잦아지며 혹사 논란이 나왔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정규리그는 물론이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와 컵 대회까지 뮌헨이 소화한 18경기 중 17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9, 10월에는 중간중간 A매치 4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때문에 오는 21일 중국 원정으로 치르는 월드컵 2차예선 2차전에 앞서 16일 홈에서 치르는 싱가포르전에서 김민재를 쉬게 하는 게 어떠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는 12, 13시간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했을 때 가장 피로했겠지만, 첫날 30분간 가볍게 훈련해 컨디션 회복이 잘 됐을 것”이라면서 “이제 경기를 뛸 준비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만 하는 것보단, A매치 5경기 연속 출전하는 게 선수에게 더 기분 좋은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오늘 김민재가 환하게 웃길래 물어보니 생일이라고 했다”면서 “오늘 훈련을 마치면 생일 케이크를 주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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