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완화 요구하는데...MLB, 피치 클락 강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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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2023시즌 도입한 피치 클락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경쟁 위원회가 2024시즌 피치 클락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경쟁 위원회는 주자가 나갔을 때 피치 클락을 20초에서 17초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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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2023시즌 도입한 피치 클락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경쟁 위원회가 2024시즌 피치 클락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경쟁 위원회는 주자가 나갔을 때 피치 클락을 20초에서 17초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경쟁 위원회는 이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을 5회에서 4회로 줄이는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경쟁 위원회는 메이저리그의 규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위원회다. 사측 대표 6명, 선수측 대표 4명, 심판측 대표 1명으로 구성된, 사실상 사무국이 주도권을 가진 위원회다.
규정 변경과 관련해 선수들에게 45일 이전에 고지하도록 돼있다. 현재 선수측에서 경쟁 위원회의 제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된 수정안을 위원회에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는 현지시간으로 2월 22일 첫 시범경기가 열리며, 정규시즌 경기는 3월 20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다.
2023시즌 처음 도입된 피치 클락은 성공작으로 꼽히고 있다. 9이닝 기준 평균 경기 시간을 3시간 4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시켰기 때문.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서는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투수들의 부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7월에는 포스트시즌만이라도 제한을 완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메이저리그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최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선발 투수의 투구 이닝에 따라 피치 클락에 변화를 주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제안은 그러나 오히려 기존의 규정을 더 강화하는 방향이라 선수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ESPN은 투수들이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피치 클락 제한 시간을 15초에서 더 완화시켜준다면 주자가 있을 때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는 뜻을 보이고 있지만, 사무국에서 이를 받아들일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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