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파 병원 내부서 무기 발견”…이스라엘군 급습후 철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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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1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을 급습, 내부에서 무기를 발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MSCNBC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쓴다"고 발언, 사실상 이스라엘의 병원 공격을 공개적으로 승인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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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 수행에 국한”
민간 피해 우려 의식한듯 정당성 강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1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을 급습, 내부에서 무기를 발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MSCNBC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고문인 마크 레게브 전 영국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이날 MS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즉시 실행 가능한 정보에 기반해 병원에 진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레게브 수석은 "우리는 무기와 다른 것들을 발견했다"며 이날 공격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 등 의료시설 지하에 땅굴을 파놓고 지휘소 등 군사시설로 활용하며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사용해온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날 알시파 병원 급습도 그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특히 민간 피해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이스라엘군(IDF)은 이번 급습이 병원 내 특정 지역에서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 수행에 국한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IDF는 이날 저녁 알시파 병원 군사작전을 수행한 지상군 병력을 철수시켜 외곽 지역에 재배치했다고 AFP 통신이 병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쓴다"고 발언, 사실상 이스라엘의 병원 공격을 공개적으로 승인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반면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알시파 병원에 군사적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경악했다"며 맹비난했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극도로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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