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글로벌M&A, 상반기만 104조…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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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M&A(인수합병)가 800억 달러(한화 약 104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2023 프리뷰 및 2028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바이오제약 분야 M&A는 800억 달러 이상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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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만료에 따라 M&A 지속될 것"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M&A(인수합병)가 800억 달러(한화 약 104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2023 프리뷰 및 2028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바이오제약 분야 M&A는 800억 달러 이상이 거래됐다. 이는 작년 전체 거래액과 맞먹는 수준으로, 거래량이 2021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거래도 12건 발생했다. 글로벌제약사 화이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선두주자인 시젠을 439억 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머크는 염증성 장 질환과 면역 매개 질환에 대한 임상 및 전임상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를 108억 달러(약 14조원)에 인수했다. 아스텔라스는 이베릭바이오를 59억 달러(약 8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제약사들은 특허 만료에 따라 복제약이 출시되면 매출에 타격을 입는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향후 5년 동안 특허 만료로 인해 최소 1180억 달러(약 154조원)의 매출 손실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서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바이오벤처와의 M&A를 선택하면서 앞으로도 M&A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신약개발재단 자료를 보면 지난달에도 글로벌 바이오 M&A는 총 6건 진행됐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포인트 바이오파마를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글로벌제약사 애브비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기업 미토키닌을 인수했으며, BMS는 표적항암제 개발 기업 미라티를, 로슈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텔레반트를 인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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