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경기는 없다”지만, 클린스만호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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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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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클린스만호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친선 경기를 이어온 클린스만호가 치르는 첫 실전이다.
4개 팀으로 구성된 조별리그로 진행되는 2차 예선에서는 조 1, 2위가 3차 예선으로 진출한다. 한국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와 C조에 속했다. 사실상 3차 예선 진출보다는 6전 전승을 목표로 삼아야 할 조 편성이다.
첫 상대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로 아시아에서도 약체에 속한다. 대다수 국가대표 선수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리그에서 뛰고 있다.
눈에 띄는 이름은 송의영이다. 인천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까지 한국에서 축구를 배운 송의영은 지난 2011년부터 싱가포르 무대에서 뛰었다. 지난 2021년 싱가포르로 귀화했고 싱가포르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과거 라이언 시티 소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송의영은 대구 FC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라이언 시티는 지난 8일 전북 현대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창출하기도 했다. 클린스만호와 만날 싱가포르 대표팀에는 라이언 시티 소속 선수가 10명이나 포함됐다.
당시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난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팀이 전북, 울산과 상대하는 걸 봤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3부리그 팀에 지는 것도 봤다. 다음 경기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래도 약체는 약체다. 싱가포르는 월드컵 1차 예선에서 FIFA 랭킹 203위 괌을 만나 1, 2차전 합산 2-2 무승부로 연장 승부까지 펼친 끝에 2차 예선에 겨우 진출했다.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인 지난 2022년 AFF 챔피언십에서는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공격력이 살아났다.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는 FIFA 랭킹 32위 튀니지에 4-0, 94위 베트남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공격 자원들이 소속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대량 득점을 기대할 만하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6만 관중이 보는 앞에서 클린스만호가 골 잔치를 벌일지 주목된다.(사진=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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