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뇌출혈로 시신경 다쳐…눈 안보여 엄마도 못알아봐" 충격

전형주 기자 2023. 1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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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출신 가수 박규리가 뇌출혈로 시신경을 다쳐 시력을 잠시 잃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뇌출혈 병력을 고백했다.

박규리는 "34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는데, 다행히 조기 발견해 약으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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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국악인 출신 가수 박규리가 뇌출혈로 시신경을 다쳐 시력을 잠시 잃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뇌출혈 병력을 고백했다.

박규리는 "34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는데, 다행히 조기 발견해 약으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뇌출혈을 겪었을 때 시신경 쪽에 피가 터져서 눈이 안 보였다. 그래서 엄마가 와도 눈에 고인 피 때문에 엄마를 못 알아봤다. 얼마나 놀라셨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완치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박규리의 어머니는 "뇌출혈이라고 하니까 하늘이 노래지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었다. 기도를 하며 매일 울었는데 이렇게 건강해져서 노력하고 사는 거 보면 내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또 2004년 임신 중독으로 체중이 90㎏까지 찐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애는 2.77㎏였다. 다 제 살이었던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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