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스타트"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첫 승은 기본→관건은 골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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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이 막을 내린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2년 7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황희찬도 "우리가 넣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득점을 보여주려고 준비할 것이다. 올해 한국에서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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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첫 발을 뗀다. 대한민국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싱가포르와의 A매치는 1990년 9월 이후 33년 만이다. 상대전적에서는 21승3무2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1968년 8월 친선경기 이후 패전이 없다.
싱가포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55위다. 24위인 대한민국보다 131계단이나 아래다. '비교 불가'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일전을 하루 앞둔 15일 "절대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싱가포르 가서 프로팀을 직접 관전했다. 한국의 강팀을 꺾는 모습을 봤다. 대표팀에 주는 경고라는 것을 느꼈다"며 "당연히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진지하게, 진중하게 준비해야 한다. 상대도 세트피스나 역습에서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8일 싱가포르 전력 분석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라이언시티와 전북 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차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전북은 그날 라이언시티에 0대2로 패했다. 하지만 팬들의 눈높이는 다르다. 클린스만 감독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이변'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첫 승은 기본이다. 몇 골 차로 승리할지가 더 관심이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수원에서 싱가포르보다 FIFA 랭킹이 더 높은 베트남(94위)을 6대0으로 요리했다. 더구나 '더운 나라'에서 뛰는 싱가포르 선수들은 추운 날씨와 그라운드 컨디션 적응이 쉽지 않다.
베트남전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이 모두 골맛을 봤다. 유럽에서도 절정의 골감을 유지하고 있다. 공격의 키를 쥐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내가 따로 할 것은 없다. 희찬과 강인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장점을 살릴 수 있게 공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앞서서 책임지겠지만 가장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게 내 역할이다. 퍼포먼스적으로는 내가 가장 잘 해야 하고, 주장으로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수비가 내려서면 어느 팀이든 쉽지 않다. 축구에는 정답도 없다. 경기 초반 찬스를 빨리 만들어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 그러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우리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황희찬도 "우리가 넣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득점을 보여주려고 준비할 것이다. 올해 한국에서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뭐든지 첫 단추를 잘 꿰야한다. '클린스만호'는 싱가포르전 후에는 중국으로 날아가 21일 오후 9시 선전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전을 갖는다. 내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골폭풍'이 필요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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