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유재석 나이 실감 “내 연배면 학교에서 교감선생님”(유퀴즈온더)[결정적장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에서 본인의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했다.

11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9회 '슈퍼 세이브' 특집에는 소외당하던 제자에게 매일 보드게임 친구가 되어준 서울 목동초등학교 구철수 선생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 구철수 선생님은 앞서 한 채널에서 감동 사연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친구가 없던 제자를 위해 매일 보드게임을 같이 해준, 제자의 유일한 친구였다고. 이제는 선생님이 된 제자와 구철수 선생님의 재회는 많은 누리꾼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구철수 선생님은 오늘도 수업이 있을 텐데 어떻게 하고 왔냐는 질문에 "제가 교감이 돼서 수업을 안 하고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교직 생활 27년 차 이제는 교감 선생님으로 근무 중이라는 것.

유재석이 "우리 '유퀴즈'에 교감 선생님이 나온 건 처음"이라며 감탄하는 가운데, 구철수 선생님은 "제가 재석 님과 나이가 같더라"고 말해 유재석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72년생 만 51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심지어 생일도 이틀 차. 유재석은 "다른 것보다 저희 연배가 되면 학교에선 교감 선생님 정도 되는 거냐"며 세월을 실감했고, 선생님은 1982년생 만 41세 조세호 나이 정도 되면 학교에서 부장님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