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 보금자리론 효과 톡톡… 10월 '생애 첫 주택 매수자' 1년새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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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애 첫 집을 구매한 사람의 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지난 10월 집합 건물(아파트·다세대·오피스텔 등) 생애 최초 매수자는 3만7487명으로 전월(3만1019명) 대비 6468명(2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가계 부채 문제로 대출을 규제하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생애 첫 주택 매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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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지난 10월 집합 건물(아파트·다세대·오피스텔 등) 생애 최초 매수자는 3만7487명으로 전월(3만1019명) 대비 6468명(2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 10월(1만7087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집합 건물 생애 첫 매수 건수는 2020년에 54만명, 2021년 51만명에 달했지만 집값이 급락하면서 지난해 30만1542명에 그쳤다. 다만 올해 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특례 보금자리론을 내놓으면서 다시 생애 첫 매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1만5000건 수준에서 3월 약 3만건으로 늘어난 뒤 3만~3만5000건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달에 3만5000건을 돌파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가계 부채 문제로 대출을 규제하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생애 첫 주택 매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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