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번째 우승 향해 상쾌한 출발!…안세영, 부상털고 39일 만에 코트 복귀

이규원 기자 2023. 11. 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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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전영오픈 등을 포함해 10개 대회 정상에 오른 '배드민턴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우승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이 39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안세영의 실전 복귀는 지난달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 이후 3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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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월드투어 일본 마스터스 여자 단식 16강 진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이 코트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전영오픈 등을 포함해 10개 대회 정상에 오른 '배드민턴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우승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이 39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안세영은 15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마스터스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바이여우보(대만)를 2-0(22-20 21-13)으로 꺾었다.

안세영의 실전 복귀는 지난달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 이후 39일 만이다.

당시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안세영은 투혼을 펼쳐 금메달을 따냈다. 귀국 후 병원 검진에선 무릎 근처 힘줄이 찢어졌다는 소견과 함께 2∼5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이날도 안세영은 특유의 끈기를 선보였다. 1세트 16-20으로 끌려가며 첫판을 내주나 싶었으나 6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감각을 되찾은 안세영은 2세트 8-9에서 7차례 연속 포인트를 따내 경기를 두 세트 만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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