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좋아도 비싸면 안 사" 청약경쟁률 분양가 따라 움직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사비 인상에 따라 청약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신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가를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민감도 또한 극에 달했다.
분양가가 높더라도 입지나 정주 여건에 따라 우수한 청약결과를 나타냈던 종전과 달리 지난달 분양에 나선 단지는 수요자 관심이 높더라도 분양가가 비싸면 청약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3 대 1로 직전월(10.0 대 1)에 비해 올랐다. 이와 동시에 1순위 청약미달률 또한 9월 10.8%에서 10월 13.7%로 상승했다.
전국에서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기 화성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377.0 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동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의 최고 청약경쟁률이 86.0 대 1, 동대문 이문아이파크자이 16.9 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강원 춘천 더샵소양스타리버가 31.4 대 1을 기록했으며 강릉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 또한 17.4 대 1로 우수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지난달 분양시장에선 그동안 양호한 청약결과를 보인 대형 건설업체 브랜드 단지들이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단지에서도 분양가 저항감이 크게 발생한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국 34개 단지 208개 주택형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졌으며 44개 주택형(21.2%)에서 청약미달이 발생했다.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79A 타입이 59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쓰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기에선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 122A 타입에 1가구 모집에 430명 이상이 몰리며 경쟁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더샵소양스타리버 139 타입이 104.74 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으악!"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수십미터 상공서 '공포의 멈춤' - 머니S
- "카톡 한 개도 안 올 때도"… 류준열·혜리, '결별' 암시? - 머니S
- '향년 47세'…'원투' 오창훈, 대장암 4기 투병 끝 사망 - 머니S
- [르포] "플라스틱 주세요"… 또다른 쓰레기? 카페 '종이 빨대'는 - 머니S
- 엄정화 고백 "방시혁과 '우결' 안한 것 후회" - 머니S
- 최태원·노소영, 감정 다툼 격화… "가정 깬 것 벌 받아야" vs "언플 유감" - 머니S
- "연인→동료로"… 류준열·혜리, 7년 공개열애 끝 - 머니S
- 한혜진 500평 홍천집 '플렉스'… "또 일 저질렀네" - 머니S
- [Z시세] "2만평 고추밭 제 거예요"… 꿈을 재배하는 20대 농부들 - 머니S
- '61세' 서정희 열애설,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 전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