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뺀 첫 수능 50만4천여명 응시…4년 만에 '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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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년 만에 '노 마스크'로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50만4588명으로 지난해보다 3422명(0.7%) 감소했다.
특히 올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31.7%인 15만9742명으로 1997학년도(32.5%)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시자 중 재학생 응시자 비율은 64.9%(32만6646명)으로 전년보다 6.7%(2만3593명) 줄었고,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3.7%(1만7439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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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수학 미적분 선택 비율, 최초로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 추월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년 만에 '노 마스크'로 치러진다.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유증상자가 같은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한다. 교육당국은 확진자·유증상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고,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서 점심을 먹는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50만4588명으로 지난해보다 3422명(0.7%) 감소했다.
특히 올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31.7%인 15만9742명으로 1997학년도(32.5%)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시자 중 재학생 응시자 비율은 64.9%(32만6646명)으로 전년보다 6.7%(2만3593명) 줄었고,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3.7%(1만7439명) 증가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출제 당국이 이른바 '킬러문항'인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해 졸업생의 부담일 줄어든 데다 의·약학 계열의 선호도가 커지면서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이과 과목으로 간주되는 미적분 선택자는 23만5100명(49.2%)이었는데 미적분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5.5%p 상승해 확률과통계 선택자 비율(46.7%, 22만3550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기하 선택자는 1만9433명(4.1%)이었다.
국어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선택자는 30만6418명(61.1%) 언어와매체 선택자는 19만4903명(38.9%)이다. 언어와매체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4.8%p 상승해 통합수능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탐구영역 지원자 중에서는 사회탐구 선택자가 23만4915명(48.2%)으로 과학탐구 23만2966명(47.8%)보다 많았다. 사회·과학탐구를 1과목씩 선택한 지원자는 1만9188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과학탐구 선택 비율은 사회·과학탐구 지원자를 분리해 발표하기 시작한 2005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전체 지원자 중 국어영역은 50만5133명, 수학영역은 48만1110명, 영어영역은 50만2247명, 탐구영역은 49만7433명,제2외국어·한문영역은 7만4470명이 선택했다. 한국사영역은 필수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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