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역∼강남역 오가는 9100번 버스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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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미추홀구 숭의역과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9100번 버스의 혼잡률 개선을 위해 20일부터 버스 1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숭의역과 석바위, 인천시청 후문, 남동구청역 등을 거치는 9100번 노선은 미추홀구, 남동구 주민들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데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다.
시가 출퇴근 시간대에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하고 있지만, 혼잡률을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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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미추홀구 숭의역과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9100번 버스의 혼잡률 개선을 위해 20일부터 버스 1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숭의역과 석바위, 인천시청 후문, 남동구청역 등을 거치는 9100번 노선은 미추홀구, 남동구 주민들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데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다. 현재 총 9대가 배차간격 20∼30분을 두고 운행 중인데, 하루 평균 약 1670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객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당수가 입석해야 하고, 입석조차 여의치 않아 탑승하지 못할 때가 많아 시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차량 정체 등으로 배차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이용객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시가 출퇴근 시간대에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하고 있지만, 혼잡률을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 1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혼잡 상황을 모니터링해 내년 1월부터 추가 전세버스 운행을 기존 2대에서 3대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검단이나 송도, 청라 등 신도시뿐 아니라 미추홀구 등 구도심의 교통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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