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율주행 로봇, 포스코 제철소서 위험설비 점검 실증

박현익 기자 2023. 11. 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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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 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사진)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이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지하 전기실에서 배수로 등 장애물을 피해 스스로 주행 가능한 경로를 찾고 순찰했다.

LG전자는 고온·고압 전력 설비가 많은 제철소 지하 전기실의 환경을 고려해 로봇의 방열·냉각 성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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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 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사진)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이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지하 전기실에서 배수로 등 장애물을 피해 스스로 주행 가능한 경로를 찾고 순찰했다. 또 전력케이블, 변압기 등 전기실 곳곳에 있는 각종 설비의 작동 상태를 체크하고 점검 결과를 사내 관제실로 보내는 등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고온·고압 전력 설비가 많은 제철소 지하 전기실의 환경을 고려해 로봇의 방열·냉각 성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관제실 근무자가 필요시 원격 제어하도록 해 특수 환경에서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순찰, 배송 등 다양한 임무로 전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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