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머신러닝-로봇… 기술이 배달의 미래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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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와 가게의 거리, 조리 시간, 배달 가능 라이더 수, 날씨 등 70개가 넘는 요인을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정확한 배달 시간을 예측하고자 합니다."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 테크 콘퍼런스 2023'(우아콘). 이기호 우아한형제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배달의민족 프로덕트의 고민과 2023년 변화'를 주제로 한 키노트 세션에서 "많게는 1분에 8000건 이상의 주문이 몰려 높은 배달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AI 분석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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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명 행사에 2만명 신청, 관심 몰려
임직원 83명이 53개 세션서 발표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 테크 콘퍼런스 2023’(우아콘). 이기호 우아한형제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배달의민족 프로덕트의 고민과 2023년 변화’를 주제로 한 키노트 세션에서 “많게는 1분에 8000건 이상의 주문이 몰려 높은 배달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AI 분석 배경을 밝혔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의 고민과 기술적 성취,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술 콘퍼런스다. 올해는 ‘배달 사이언스: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열렸다.
우아콘은 2020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오프라인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2만여 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추첨을 통해 초청받은 관람객은 1800명이었다.
콘퍼런스에서는 배달의민족의 기술적 시도들을 엿볼 수 있었다.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동선을 최적화해 묶음배달을 제공하는 ‘알뜰배달’이 대표적이다. 또 배달의민족의 리뷰, 메뉴,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 기술을 활용해 상황별 메뉴 추천을 할 수 있도록 한 사례도 소개됐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업무 방식 효율화, 서비스 사용성 향상, 고객 경험 극대화 등을 위해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정교한 AI 배차 추천 기술을 통해 라이더에게 최적의 배달을 매칭하고, 개인화된 AI 추천 서비스로 고객, 점주, 라이더 모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아콘에서는 백엔드, 프런트엔드, AI, 머신러닝(ML), 데이터, 로봇, 보안, 디자인 등 14개 분야에서 53개의 개별 세션이 진행됐다. 각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83명의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또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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