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AI 산업 꽃 피우려면 정책 지원 절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지적 활동 능력을 대체하는 시스템입니다. 충남의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업에 AI 융합기술을 도입한다면 설계시간 감축, 공정 최적화, 불량률 및 재고관리 비용 감소 등을 통해 생산성이 7%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 실장이 말하는 충남 지역 AI 융합기술 도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지리적 위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지적 활동 능력을 대체하는 시스템입니다. 충남의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업에 AI 융합기술을 도입한다면 설계시간 감축, 공정 최적화, 불량률 및 재고관리 비용 감소 등을 통해 생산성이 7%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 실장이 말하는 충남 지역 AI 융합기술 도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지리적 위치다. 충남 기업들의 AI 도입 및 확산 필요성은 크지만, AI 기업들은 대부분 수도권에 있다. 그나마 충남에 있는 AI 기업들은 소규모 수준이다. 유 실장은 “충남 지역 제조업의 AI 솔루션 개발 및 보급 확산을 위해선 충남 지역 AI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충남연구원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에 선정된 것은 충남 AI 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됐다. 주관 기관인 충남연구원은 AI 솔루션 개발 지원 인프라와 사무실 등 기업 지원 공간으로 구성된 ‘실증랩’을 구축해 AI 솔루션 개발 기업들을 지원했다.
유 실장은 “AI 산업 육성을 위해선 기본이 되는 데이터 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세한 AI 솔루션 개발 기업일수록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 뒤 무상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충남의 특화산업은 물론 비(非)특화산업까지 AI 솔루션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AI 운영 전문 인력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실장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제조기업 내에 AI 관련 인력이 필수 배치되어야 한다”며 “재직자 교육 의무화 등을 통해 AI 운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면 충남 특화산업에 AI 융합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국민연금 ‘내는돈’ 현행 9%→최소 13%로 인상 논의
- 尹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도착…APEC 일정 시작
- “한일 정상회담,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 유엔 제3위원회, 인권침해 규탄 北인권결의안 19년 연속 채택
- 신산업 위해 다 푼다더니, 첫발도 못 뗀 규제개혁 입법[사설]
- 김명수, 과거 관사에 개인 골프연습장 설치… 野 “자진 사퇴하라” 집단 퇴장
- 혹시 세상에 홀로 있는 듯 외로우신가요?
- 디지털시대 다시 手개표 검토하는 선관위… 불신의 비용[사설]
- [횡설수설/정임수]나쁜 엔저, 슬픈 엔저
- 野, 새만금 예산 총 1400억 늘렸다…국토위 예산소위 단독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