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부산은 기후해법 논의 최적지” APEC서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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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장관들에게 한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1세션에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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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부산 APEC 인연도 강조
박진 외교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장관들에게 한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1세션에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설명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주재로 열린 1세션에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환경 마련, 모두를 위한 공평하고 포용적인 미래 확인’이 의제로 제시됐다. 박 장관은 특히 한국이 처음으로 주최한 APEC 정상회의가 2005년 부산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들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목적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면 기후변화·디지털 격차·불평등 심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해 글로벌 해법을 논의하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또 한국이 2019년 설립한 ‘디지털 혁신 기금’을 통해 실행된 40여 개 사업이 그간 역내 디지털 전환과 개도국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해 왔음을 소개하면서 역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포용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디지털 연계성 증진’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향유하고 위험성을 완화하려면 APEC 회원국들이 디지털 윤리규범 마련에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그는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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