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쓰레기 유입 막는 빗물받이 거름망 개발

전혜진 기자 2023. 11. 16.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도로변 빗물받이에 덧붙이는 쓰레기 유입 방지 거름망을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작구 관계자는 "빗물받이에 거름망을 씌워 쓰레기가 배수로에 유입되기 전 차단하게 만든 것"이라며 "거름망을 개발한 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이달 중 빗물받이 100여 곳에 쓰레기 유입 방지 거름망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취 민원 많은 장소에 시범 설치
전통시장-먹자골목 등 100여 곳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도로변 빗물받이에 덧붙이는 쓰레기 유입 방지 거름망을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발한 거름망은 그물을 빗물받이 뚜껑에 덧씌우는 방식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빗물받이에 거름망을 씌워 쓰레기가 배수로에 유입되기 전 차단하게 만든 것”이라며 “거름망을 개발한 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이달 중 빗물받이 100여 곳에 쓰레기 유입 방지 거름망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로 성대전통시장 골목길, 숭실대 인근 먹자골목 등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청소하는데, 빗물받이가 1만9000여 개에 달하다 보니 인력과 장비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과정에서 먼저 청소한 곳에 다시 쓰레기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거름망 방식을 택한 건 설치 및 제거가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거름망은 주민들이 낸 아이디어를 참고해 난연재로 제작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빗물받이를 관리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