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공업 직원 20년간 단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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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주최로 오는 19일 사하구 다대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제25회 부산 마라톤대회'에 이색 참가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선보공업은 이번 마라톤대회에 선보공업을 중심으로 선보유니텍 선보엔젤 등 계열사 직원을 포함해 총 78명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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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대회도 계열사서 78명 뛰어
- 을숙도클럽 73세회원 하프 도전
- 하 교육감 등 교육청 17명 레이스
국제신문 주최로 오는 19일 사하구 다대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제25회 부산 마라톤대회’에 이색 참가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선보공업은 이번 마라톤대회에 선보공업을 중심으로 선보유니텍 선보엔젤 등 계열사 직원을 포함해 총 78명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 참가를 돕고 응원하는 직원까지 포함하면 9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보패밀리는 2005년부터 부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약 20년간 한 해도 빠짐 없이 참가했으며 많게는 100명 넘는 인원이 대회에 참가해 왔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비대면으로 운영됐음에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선보공업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이들과 함께 뛰지 못해 아쉬웠는데 부산마라톤대회가 다시 대면 행사로 개최돼 반갑다”며 “부산마라톤대회는 회사의 축제와도 같아 결과를 떠나 즐겁게 참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도 5㎞ 달리기에 참가신청을 했다.
동호회 ‘을숙도 마라톤’에서는 25명이 참가한다. 동호회 회원인 박경엽 씨는 “20년 넘게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회원들도 연륜이 많이 높아져 건강달리기 차원에서 재미있게 뛰고 있다”고 밝혔다. 동호회 회원 중 최고 연장자는 73세에 달하지만 큰 부담 없이 하프 코스에 참가하는 등 실력을 겸비한 동호회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교육청 팀은 하윤수 교육감과 체육팀 장학사 및 주무관, 비서실 직원 등 17명이 참가한다. 하 교육감이 체육활동을 권장하고 있어 직원들도 다양한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다. 시교육청 한성재 장학사는 “회원 중에는 서브3(3시간 미만 기록으로 완주), 철인3종 참가자도 나오고 있다”며 “교육감께서 최근에도 10㎞를 완주하는 등 체력이 좋아 마라톤 전도사 역할을 하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들 외에도 사하구청 달음회(41명),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40명) 등 많은 단체들이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한편 대회에서는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과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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