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美 샌프란시스코 도착…APEC 외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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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APEC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후 변화 대응과 무탄소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안보 위협 상황에서 공급망 강화를 모색한다.
17일 오전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리트리트'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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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APEC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후 변화 대응과 무탄소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안보 위협 상황에서 공급망 강화를 모색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1년 만에 정상회담도 기대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7시41분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조현동 주미대사,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과 미국 측 관계자들이 환영 나왔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하늘색 도트무늬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정장 차림으로 내렸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도열한 미국 육해공군 의장대를 지나 차량으로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저녁에는 김 여사와 함께 개최국이 주최하는 APEC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리셉션 참석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16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APEC 회원국·초청국 정상들과 비공식 대화를 갖는다. 각국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 위기 극복에 있어서의 대한민국의 기여, APEC 회원국들과의 연대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한 후 APEC 정상만찬에 참석한다.
17일 오전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리트리트'에 참석한다. '리트리트'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세션을 말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리트리트'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 역내 공급망 연계성 강화, 디지털 윤리 규범 정립을 위한 APEC 협력의 필요성과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퍼드대에서 좌담회도 연다. 좌담회에서는 수소 등 탈탄소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양 정상은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확인하면서 친밀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 기간 중에 시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도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계기에 정상회담을 한 이후 1년 만이다. 그동안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상징되는 한미일 협력 강화에 주력해온 윤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 다지기에도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 공동 이익을 목표로 상호 존중하는 호혜적 관계를 추구해왔다.
샌프란시스코(미국)=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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