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작' 아시아 월드컵 예선, '한국 제외' 주요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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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 북미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지역의 출전 팀을 가릴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오는 16일부터 펼쳐진다.
이번 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는 한국-일본-이란-호주 등 아시아지역의 강호 팀들은 물론, 본선이 32개국에서 48개 지역으로 확대된 사상 첫 월드컵인 만큼, 중국, 태국, 베트남 등도 본선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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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는 2026 북미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지역의 출전 팀을 가릴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오는 16일부터 펼쳐진다.
이번 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는 한국-일본-이란-호주 등 아시아지역의 강호 팀들은 물론, 본선이 32개국에서 48개 지역으로 확대된 사상 첫 월드컵인 만큼, 중국, 태국, 베트남 등도 본선진출을 노린다.
당연히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가장 중요도가 높지만, 그 외에도 흥미로운 매치업들은 다수 존재한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가 경기를 펼치는 오는 16일, 주목할 경기는 중국-태국의 맞대결이다.
중국과 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2002년 각각 조별리그, 최종예선 진출 등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던 양 팀은 3차예선에서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핵심 선수 우레이, 그리고 귀화 용병진을 앞세워 월드컵에 도전한다.
우레이는 이번 시즌 18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상하이 하이강의 우승을 이끌었다. 단 1골 차이로 저장FC의 레오나르도에게 득점왕을 내줬으나, 우레이의 득점 능력은 여전하다.
다만 중원에서 정즈의 은퇴 이후 확실하게 볼을 배급할 선수가 우시 외에는 아직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며, 그 우시 또한 34세의 나이로 미드필더에서 조금씩 기량이 하락 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시가 출전하지 않은 2경기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은 시리아에게 0-1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패했다.
동아시아의 최강팀으로 꼽히는 태국은 핵심 선수 송크라신을 앞세워 중국에 맞선다. 송크라신은 지난 미쓰비시컵에서 공동 득점왕은 물론, 대회 MVP로 선정된 핵심 중의 핵심이다.
송크라신을 앞세워 동아시아에서는 박항서의 베트남을 제압하고 미쓰비시컵 정상에 올랐던 태국. 그러나 아직 세계 축구와의 수준 차는 현격했다.
지난 10월 친선경기에서 유럽에서도 약체로 꼽히는 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0-8로 대패했다. 당시 송크라신은 출전하지 않았으며, 태국은 1군 멤버가 일부 포함된 2군 멤버들로 경기에 임했던 탓이었다.
세계무대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먼저 넘어서야 한다.
21일에는 베트남과 이라크가 맞대결을 펼친다.
박항서 시대 이후 프랑스의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 사상 첫 월드컵에 도전하는 베트남 대표팀은 중국-우즈베키스탄-한국에 모두 무득점 완패를 거두며 고전 중이다.
반면 이라크는 지난 6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에게 0-1로 패했을 뿐, 지난 10월 두 차례의 친선경기에서 카타르와 요르단에게 정규시즌 기준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무난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격의 두 축인 아이멘 후세인과 이브라힘 바예시는 이라크의 주요 득점원으로, 수비력 난조를 보이는 베트남에게 뜻하지 않은 일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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