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험생 1만2179명 결전…신분증·시험장 확인 ‘꼼꼼’

정민엽 2023. 11.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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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 당일인 16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춘천여고'로 가야 할 한 수험생이 '춘천고'로 등교했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는 등 매년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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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4학년도 대입 수능
강원경찰 시험장 주변 순찰 근무
교통편의 제공 등 안전활동 실시
모바일 신분증·전자기기 사용불가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예비소집이 실시된 15일 춘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김정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전국적으로 50만4588명, 강원도의 경우 1만2179명이 응시한다.

수능 당일인 16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이 해당되며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시험장으로 출발하기 전 자신의 시험장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춘천여고’로 가야 할 한 수험생이 ‘춘천고’로 등교했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는 등 매년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이 발생하고 있다.

시험실에 들어간 수험생은 소지품 점검도 필수다. 시험 중 소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등이다.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전자계산기, 라디오,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 중 소지한 사실이 적발되면 부정행위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을 풀어야 한다. 제1선택과목 시간에 제2선택과목 문제지를 꺼내두거나, 선택한 두 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책상에 올려두거나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된다.

강원경찰청도 원활한 수능 진행을 위해 힘을 보탠다. 강원경찰청은 수능 당일인 16일 경찰관 1282명, 순찰차 94대, 경찰 오토바이 22대를 동원해 대수능 경비 안전 활동을 실시한다. 시험장 입실 시간대에는 교통·지역경찰이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 질서 유지를 진행하며, 순찰 근무 중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순찰차를 이용해 시험장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수능 당일인 16일 전국 관공서와 일부 기업은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수능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5분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35분 동안은 국내 전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8일 통지된다. 정민엽·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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