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10위 상승 가시권, 잔류 최고 시나리오 2연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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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직전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다이렉트 강등 탈출 희망을 이어간 가운데 최상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을까.
하지만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29)도 12일 수원FC전(10위·승점 32)에서 수적 열세에도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강원을 다시 승점 1차로 압박했다.
수원과 치열한 꼴지 경쟁을 펼치던 강원은 내친김에 수원FC를 제치고 리그 10위를 노려볼 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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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 1승시 경우의 수 복잡
김대원·서민우 입영일 연기 요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직전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다이렉트 강등 탈출 희망을 이어간 가운데 최상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을까.
강원FC는 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에서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1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대전을 1-0으로 꺾고 5경기 무승(3무2패)에서 탈출한 강원은 승점 30으로 1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29)도 12일 수원FC전(10위·승점 32)에서 수적 열세에도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강원을 다시 승점 1차로 압박했다.
수원과 치열한 꼴지 경쟁을 펼치던 강원은 내친김에 수원FC를 제치고 리그 10위를 노려볼 만해졌다. 현재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K리그는 오는 25일부터 재개된다. 이날 강원은 수원FC와 맞붙고, 수원은 FC서울과 ‘슈퍼매치’에 나선다. 최종전은 내달 2일 강원 대 수원, 수원FC 대 제주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강원의 2연승이다. 이 경우 승점 36으로 수원FC가 제주전에서 승리해도 승점 35, 수원이 서울전에서 승리해도 승점 32에 불과해 강원이 10위를 기록한다.
강원이 1승만 거둬도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 가지 변수가 있다. 수원FC전에서 승리하고, 수원전에서는 패배하는 경우 복불복의 시나리오가 나온다. 강원이 승점 33으로 마치는 가운데 수원FC가 제주전에서, 수원이 서울전에서 각각 비기기만 해도 동승점(승점 33)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강원이 최하위를 기록한다. 하지만 나란히 패배한다면 두 팀 모두 승점 32로 강원이 10위에 오른다.
그다음 최고의 시나리오는 김천 상무에 입단할 예정인 강원의 주축 선수인 공격수 김대원과 미드필더 서민우의 ‘입영일 연기’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와 K리그2 플레이오프(PO) 모두 내달 3일 끝난다. 김대원과 서민우를 비롯한 총 13명의 선수는 이튿날(12월 4일) 입영한다. 만약 강원이 최하위를 벗어난다면 김대원과 서민우가 없이 K리그2 팀과 승강 PO를 치러야 해 전력누수가 불가피하다. 이에 강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병무청에 해당 선수들의 입영일 연기를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연맹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병무청의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례를 보면 입영일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명주와 주세종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사례다. 당시 이들은 2017년 12월 7일 아산 무궁화(경찰청)에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E-1 챔피언십은 이틀 뒤인 9일 중국전으로 시작으로 일주일간 대회가 치러졌다. 이명주와 주세종의 4주 기초 군사훈련 기간과 대회 기간이 겹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신태용 감독과 경찰청이 협조하면서 입대를 한 달 늦추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결국 이 대회는 한국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4-1로 꺾고 대회 2연패이자 4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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