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진객 두루미 보러가요’ 철원서 생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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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오는 17~18일 철원 동송읍 양지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2022년 12월 2~3일로 예정됐던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취소된 바 있어, 첫 행사가 1년의 기다림 끝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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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서 7종 서식 ‘세계 유일’
세미나·먹이주기 등 체험 다채
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오는 17~18일 철원 동송읍 양지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 두루미 생태 한마당인 이번 행사의 주제는 ‘두루미 보러가자’이다. 행사는 철원 두루미 운영협의체(회장 백종한)가 주최·주관하고 생태관광네트워크 강원경북권역과 국제두루미재단 등이 후원해 진행된다. 지자체가 아닌 지역주민협의체가 마련했다.
두루미는 전 세계에서 15종이 살아가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 철원지역에서는 두루미(천연기념물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검은목두루미(천연기념물451호), 흑두루미(천연기념물228호)를 비롯해 캐나다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쇠재두루미 등 총 7종의 두루미를 볼 수 있다. 한 지역에서 7종의 두루미를 볼 수 있는 세계 유일한 곳이 철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두루미 보호 활동가들의 두루미 학술세미나가 국제두루미센터에서 열리며 주민과 탐방객들을 위한 두루미 생태탐방, 두루미 먹이주기, 새바라기행사 등이 토교저수지와 한탄강 두루미탐조대 등에서 진행된다.
또한 국제두루미재단과 WWF 등의 국제단체와 철원지질공원주민협의체 등 지역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두루미도래지 마을 주민화합 대잔치도 마련된다.
백종한 회장은 “천연기념물이자 국제멸종 위기종인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가장 많이 찾아오는 철원에서 두루미행사를 진행할수 있어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철원두루미의 날을 지정해 매년 철원을 찾는 두루미를 보호하고 자연생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2~3일로 예정됐던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취소된 바 있어, 첫 행사가 1년의 기다림 끝에 열리게 됐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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